방황하는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고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
야생의 소를 길들이는 데 비유하여 10단계로 그린 그림을
심우도(尋牛圖) 또는 십우도(十牛圖)라고 한다.
인간에게는 누구나 불성(佛性)이 있는데 이 불성을 소에 비유한 것이다.
좌선을 통해 불도를 터득하려는 선종(禪宗)에서 내려오는 것으로,
12세기경 중국 북송(北宋)의 곽암이라는 승려가 지은 것과 보명이 지은 것 두 가지가 있다.
이 중 보명의 것은 목우도(牧牛圖)라고 하였다.
우리나라엔 이 두 가지가 다 전해졌는데 마지막 그림에만 원상(圓相)으로 그려진 것을 보명의 목우도로 보면 된다.
곽암의 것은 모두 원상에 그려진다.
중국에는 소 대신 말을 묘사한 십마도(十馬圖)도 있고, 베트남에는 코끼리를 묘사한 십상도(十象圖)도 전해진다.
-네이버 지식백과를 옮겼습니다.
회암사 관음전 법당안에 십우도 세점이 있구요 외벽에는 일곱의 벽화가 있습니다.
뿔부터 점점 흰색으로 변하는 소의 모습도 보아주세요.
나는 어느만큼에 와 있을까요?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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